기업들의 생산과 출하, 투자 등 산업활동이 10월 들어 활기를 찾고 있다.

생산과 출하 증가율이 2년1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재고율은 지난 2월이후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10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생산은 반도체, 자동차,기계장비, 음향통신기기 등의 증가세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7% 늘어났다.

생산자 제품의 출하는 수출이 2년1개월만에 최고인 17.6%나 증가하면서 전체적으로 13.0% 늘어났다.

생산과 출하 증가율은 2000년 9월 각각 15.2%와 15.3%를 기록한 이후 최고 수준이다.

소비지표인 도소매판매는 도매, 소매, 자동차판매 전 부문의 호조로 7.0% 증가했으며 내수용 소비재 출하증가율도 10.6%를 기록, 지난 3월 이후 가장 높았다.

설비투자는 컴퓨터 등의 부진에도 불구, 자동차, 특수산업용기계의 증가로 1.4%확대됐다. 건설기성은 민간발주 공사실적이 호조를 보여 6.4% 늘었다.

재고율은 -9.8%로 두달째 하락했고 평균가동률은 75.6%로 전달 보다 1.0%포인트신장됐다.

현재의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0.2로 전달 보다 0.3포인트늘었고 6개월 이후의 경기를 보여주는 선행지수는 0.7%포인트 증가해 2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통계청은 "생산과 소비, 투자가 모두 증가한 것은 추석명절이 끼여있던 지난해10월보다 조업일수가 늘어난 덕도 있지만 산업활동이 전반적으로 활기를 띠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대호 기자 dae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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