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정보는 28일부터 크레딧뷰로(개인신용정보사업) 1차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에 따라 한신정 크레딧뷰로에 참여한 국내 52개 금융사들은 각 금융사 고객들의 신용평점과 단기연체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국내 금융사 중 한군데서만 대출금을 5일 이상 연체하면 그 연체기록을 이들 52개 금융사들이 서로 공유하게 된다. 또 개인의 신용도가 점수화되고 금융사들은 그 점수를 활용, 대출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이번에 제공되는 신용평점서비스는 한신정이 보유하고 있는 3천4백여만명에 대한 신용정보를 통계적으로 분석, 개인의 신용도를 점수화한 것이다. 신용평점은 신용위험 점수, 부도가능 점수, 회복가능 점수 등으로 나뉜다. 한신정은 단기연체정보(5일 이상)도 제공, 각 금융사들이 대출심사에 활용하게 된다. 한신정 관계자는 "금융사간에 고객신용정보를 공유하는 크레딧뷰로 서비스가 실시됨에 따라 금융소비자들은 자신의 신용을 더욱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신정의 개인신용정보사업에 참여한 국내 금융사는 우리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LG카드 삼성카드 LG화재 동부화재 등 52개사다. 최철규 기자 gr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