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등 6개 금융기관은 27일 우림건설에 1,1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제공했다고 발혔다. 우림건설이 서울디지털산업단지에 건설하는 아파트형공장인 ‘우림 라이온스밸리’ 신축분양사업에 소요되는 2,000억원의 자금 중 1,100억원을 분양대금만을 담보로 제공한 것. 이번 부동산개발금융 프로젝트 파이낸싱은 국내 최초로 우리은행, 국민은행, 농협중앙회, LG화재, 기업은행, 부산은행 등이 공동 주간사로 신디케이션을 구성했다. 우림 라이온스밸리는 서울 금천구 가산동 8,400평 부지에 건축하는 연면적 5만8,000여평, 지하 3층, 지상 15층으로 된 3개동의 복합건물로 400여개 IT업체의 입주가 가능한 대규모 벤처 비즈니스센터. 오는 12월에 착공에 들어가 2004년 11월 준공 예정이다. 이 사업은 시행자 및 차주가 특수목적회사(SPC)인 주엔지를 설립하고 6개 금융기관이 신디케이션을 구성해 자금을 지원하게 된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