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바이오디젤 혼합유(BD20)'를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전북지역의 지정주유소에서 모든 경유차량이 사용할 수 있도록 내달 1일부터 시범보급지역 및 대상을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산자부는 "지금까지는 수도권 매립지에 출입하는 청소 및 폐기물차량을 대상으로 제한적으로 보급해 왔다"면서 "그러나 이번 시범사업 확대에 따라 대체에너지 사용을 늘리고 대기오염도 줄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오디젤 혼합유는 쌀겨, 폐식용유, 대두유 등 식물성 유지에서 추출하는 바이오디젤과 자동차용 경유를 2대8의 비율로 섞은 것이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prin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