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오는 2010년까지 생명공학(BT) 관련시장 규모를 현재의 1조3천억엔에서 25조엔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밝혔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27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현재 6만7천개인 BT 분야 일자리를 추가로 100만개 더 만들어 BT를 일본의 주요 산업 가운데 하나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가 이끄는 생명공학전략위원회는 전날 회의를 열고 이같은 구상을 제안했으며 오는 2010년까지 정보기술(IT)과 BT가 결합된 형태의 바이오인포매틱스 시장이 현재보다 75배, BT분야 분석 장비 시장은 30배로 각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앞으로 5년 동안 이 분야 연구 기금을 2배로 늘릴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 기자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