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세계 휴대폰용 LED(발광다이오드) 수요가90%를 웃도는 높은 증가율을 보일 전망이라고 대만 경제일보 인터넷판이 27일 보도했다. 경제일보는 대만 경제부 산하 연구기관인 산업기술정보서비스(ITIS)가 전날 발간한 보고서를 인용, 올해 휴대폰용 LED 수요가 4억6천만개에 달하고 내년에는 수요증가율이 9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됐다고 전했다. ITIS는 또 세계 통신시장 규모가 내년에 1천769억달러로 성장하고 오는 2004년에는 1천890억달러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휴대폰 등 무선통신장비가 전체 통신장비 생산량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꾸준히 증가해 2004년에는 60%에 육박할 것으로 예측됐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 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