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과 싱가포르의 반도체 제조업체 차터드 세미콘덕터는 26일 신형 반도체 개발과 제조에 관한 다년간의 협력 협정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정을 통해 각사가 보유한 300㎜ 웨이퍼 반도체 생산 시설을 상호이용하고 다른 회사들과 더불어 더 작고 더 빠른 칩을 생산할 공정과 디자인 기구를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협정에 따라 차터드는 뉴욕주 이스트 피시킬 소재 IBM 공장 시설의 일부를 이용하고 IBM은 싱가포르에 있는 차터드의 `팹 7'공장을 활용하게 되며 양사의 연구.개발 활동은 미국에서 이뤄진다. 두 회사는 그러나 협정의 재정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IBM은 이스트 피시킬의 300㎜ 웨이퍼 기반 반도체 생산 공장을 내년 3.4분기부터 가동할 계획이다. (아몽크 블룸버그=연합뉴스)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