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수출이 2개월째 상승세를 지속했다. 27일 한국무역협회 인천지부에 따르면 지난 10월 수출액이 4억8천만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16.1% 늘었다. 이는 2000년 11월 이후 23개월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선 지난 9월 5.2%에이어 2개월째 상승한 것이다. 그러나 올들어 10월 말까지 인천지역 수출총액은 45억1천500만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12.8% 감소했다. 이 기간 중화학제품 14.6%, 경공업제품은 5.3%가 각각 감소했으며 정보통신(IT)분야는 34.9% 늘었다. 업종별로는 유기화학 286%, 귀금속 67.6%, 염료 43.6%, 보일러 및 기계류 38.4%,목재는 35.3% 증가했다. 이에 비해 완구, 차량.부품, 의류, 철강제품 등은 7.4∼27.1%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미국 25.1%, 일본 21.3%, 홍콩 19.0% 등 주력시장 모두 큰 폭으로감소했으나 이란, 베트남 등 신흥시장은 29.6∼34.5% 증가했다. (인천=연합뉴스) 이복한기자 bh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