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 크라이슬러의 자회사인 메르세데스 벤츠는 오는 2007년까지 비용절감을 위해 승용차및 경트럭 모델 생산 라인을 현재의 8개에서1개 라인을 축소, 7개로 가동할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다임러 크라이슬러의 독일 본사 경영이사회의 한 간부는 이날 뉴욕에서 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으나 구체적인 생산라인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같은 생산라인 축소는 다임러 크라이슬러가 3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일본의 미쓰비시자동차와 일부부품을 공유함으로써 비용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뉴욕 블룸버그=연합뉴스) ch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