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제2위의 소비재 가전업체인 일본의 소니는 26일인도네시아 현지 공장을 내년 3월까지 폐쇄하고 1천명의 현지 직원을 해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소니측은 이날 공식 발표를 통해 "인도네시아 현지 공장인 P.T. 소니일렉트로닉스 인도네시아의 폐쇄는 10개에 달하는 동남아 지역 현지 공장들간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니의 시치조 유소 대변인은 그러나 "현재 동남아시아 6개국에 산재해 있는 다른 공장을 폐쇄할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도네시아 공장은 지금까지 연 150억엔어치의 미니 스테레오 시스템을 생산했다. (도쿄 블룸버그=연합뉴스)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