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성분이 들어있는 생식이 개발됐다. 생식업체인 ㈜GMF는 동결건조 김치를 넣어 만든 생식 `다움 김치생식'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상품은 유기농 채소 60여종을 원료로 만든 생식 분말 안에 동결건조 김치(생김치 23g)를 첨가해 일반 생식을 먹을 때 느끼는 비릿한 맛과 공복감을 개선했다고회사측은 설명했다. 한세트 가격은 8만9천원. 한편 GMF는 지난 7일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있는 대체의학 연구기관인 NCNM(국립 자연치유대학)과 생식 개발 및 공급에 관한 상호협력 의향서를 교환, 이 학교에 다움 김치생식 1천300세트(1억1천570만원 상당)를 판매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또 NCNM측이 대학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 1천300명에게 김치생식을 공급, 생식의 효능에 대한 임상연구를 자사와 공동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GMF는 국내 최초로 생식을 개발한 김수경 박사(상지대 자연자원대학원 겸임교수)가 지난 1988년 설립한 생식.건강식 제조업체로, 지난해 300억원대의 매출을 올렸으며 `김수경 박사의 다움생식'을 판매하고 있다. 문의 ☎(02)517-6217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z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