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비피화학(대표 김현곤)의 TPM 활동은 지난 2000년 초부터 시작됐다. 이 회사는 TPM의 장기목표를 생산시스템의 체질을 개선해 최고의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두고 단계적으로 추진했다. 이를 위해 처음 3개월 동안에는 "현장 기본 만들기" 운동을 전개한 후 생산부서의 자주보전활동과 생산지원부서의 계획보전활동으로 나누어 총 16개 분임조로 구성,모델활동과 블록활동을 전개하여 왔다. 현재는 각각 설비 총점검과 예지보전 단계의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생산부서 사원들의 자주보전 활동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4개월 과정의 상설점검반을 조직하여 "유연성(flexibility) 과정"을 교육했다. 그 결과 종전에는 생산지원부서 사원이 담당하던 설비 점검과 단순 보전업무를 생산부서 사원이 직접 해결함으로서 생산지원부서 사원들은 보다 전문적인 계획보전업무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