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기업들이 지난 2년반 동안의 부진에서 벗어나 수익성이 호전되고 있다고 싱가포르의 스트레이츠 타임스가 2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펀드수퍼마트닷컴(Fundsupermart.com)의 조사 결과를 인용, 인터넷관련 기업들이 회복세에 접어들고 있으며 닷컴 기업들의 수익과 매출이 모두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아마존닷컴, e-베이, 야후, 프라이스라인을 포함한 22개의 인터넷 기업들이 현재 경상이익을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조사에서 이들 22개 기업은 올해 3.4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은 지난 수년간 분기당 4억-5억달러의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펀드수퍼마트닷컴의 림 청천 회장은 향후 1-2년간 인터넷 기업의 수익개선이 이들 기업의 주가에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싱가포르 dpa=연합뉴스) songb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