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25일 한국전산원 주관으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소기업 e비즈니스 활성화" 세미나에서 내년에 3백15억원을 소기업 정보화 사업에 투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작년 9월 시작된 소기업 네트워크화 사업은 정보화 사각지대인 50인 미만 소기업이나 안경점 카센터등 자영업자들의 정보화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자는 것으로 한국전산원이 정통부 용역을 받아 수행하고 있다. 정통부는 이 사업을 위해 KT 하나로통신 두루넷 등 3개 컨소시엄을 선정,소기업들이 저렴하게 이용할수 있는 고객관리 세무 재고관리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소기업 정보화 프로그램을 사용중인 곳은 지난 10월말 현재 17만곳을 넘어섰으며 이런 추세로라면 연말까지 20만곳을 돌파할 전망이다. 정통부는 2004년말까지 약 3백만개에 달하는 소기업 자영업자들이 정보화 혜택을 받을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