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통합(SI) 업체인 삼성SDS는 미국의 소프트웨어 업체 품질인증 기준인 CMM 5등급(최고등급)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CMM은 1991년 미국정부가 카네기멜론대학 소프트웨어공학연구소(SEI)에 의뢰해 개발한 평가모델로 소프트웨어 업체의 개발 및 생산능력에 따라 1∼5단계로 등급이 매겨진다. 삼성SDS는 지난해 12월 CMM 3등급을 획득한 데 이어 1년 만에 최고등급인 5등급을 받았다. 삼성SDS 관계자는 "미국정부 기관에 소프트웨어를 납품하려면 CMM 3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며 "이번 5등급 획득으로 해외 진출에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윤진식 기자 js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