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제과(대표 윤영달)는 미국의 껌 제조업체리글리사와 제휴, 다음달초부터 이 회사의 `에어웨이브' 껌을 국내에 수입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에어웨이브는 휘산(揮散)작용으로 코와 목이 시원하게 트이는 느낌을 주는 무설탕 껌이며, 세계 60여개국에서 판매되는 리글리사의 대표적 상품이다. 이 제품은 쿨 타입과 마일드 타입 2종이 있으며, 사각 포장(10개입.1천원)과 지퍼백 포장(18개입.1천500원) 형태로 판매된다. 크라운제과 관계자는 "리글리사의 지원하에 적극적인 광고.판촉 활동을 벌여 내년에 2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내 껌시장에서는 롯데.해태.동양.크라운 등 4개 제과업체가 경쟁하고 있으며,올해 시장 규모는 지난해보다 38% 가량 성장한 3천400억원대(매출 기준)로 추산된다. 크라운제과는 25일 오후 6시 서울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에어웨이브 출시기념 제품설명회를 갖는다.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z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