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관련 분야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공동 기술개발 수요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24일 발표한 '대.중소기업 공동기술개발 및 필요외부기술 수요조사' 결과에 따르면 모두 35개사(대기업 22개, 중소기업 13개)가 공동기술개발을 희망했으며 공동개발 대상기술로는 화학관련이 16건으로 가장 수요가 많았다. 화학 다음으로는 철강.기계 9건, 식품.바이오 5건, 전기.전자 3건, 기타 2건의수요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공동기술개발을 희망한 대기업 22개사중 20개사(90%)가 시험.연구시설을 중소기업에 개방, 공동 이용토록 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경련은 기업간 공동기술개발 연계체제 구축으로 대.중소기업이 공동발전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조사를 실시했다면서 기업간 기술개발 협력이본격화되면 외부기술의 효율적 이전 및 거래를 통해 우리 기업의 기술경쟁력이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울=연합뉴스) 신삼호기자 ssh@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