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벤처기업인 바이오니아(대표 박한오)는 자체 개발한 생명공학 연구장비와 시약 50만달러 어치를 중국 감숙성 감숙대학 농업연구소에 수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된 장비는 자동유전자추출장비, 미생물 대량배양장비, 자동유전자분석장비, 유전자증폭기기 등 대용량 유전자 연구용 기자재 21대와 연구용 시약 22종,기타 기자재 3종 등이다. 바이오니아는 이번 생명공학장비 수출을 계기로 중국 이외의 아시아 시장으로제품 수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국내에서 개발된 첨단 생명공학장비가 외국에 대규모로 수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번 수출을 통해 국내 생명공학 연구기술이 세계수준에 근접했음을 인정받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길원기자 scoop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