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4백90억원 규모의 부동산투자신탁 상품을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선착순으로 판매한다. 이번에 모집된 투자자금은 영풍산업이 평택시 안중 택지개발지구에 시공하는 아파트 신축사업과 동부건설이 논현동과 가락동 등 서울시내 4개 재개발지역에 시공하는 아파트 건설사업에 투자된다. 신탁기간에 따라 6개월에서 25개월까지 6가지 종류의 만기가 있으며 예상 수익률은 연 6.3∼8.2% 수준이라고 산은은 설명했다. 윤태화 산은 부동산금융팀장은 "평택의 아파트 건설사업은 중국과 교류가 활발한 평택항과 평택공업단지 인근에 입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수요가 많고 서울 재개발사업은 이미 분양이 완료됐기 때문에 안전한 투자 대상"이라고 말했다. 차병석 기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