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경기선행지수가 하락세를 멈췄다. 민간 경제연구기관인 컨퍼런스보드는 21일 10월의 경기선행지수가 111.4로 전달과 같은 수준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지난 1996년을 100으로 놓고 산출한 경기선행지수는 10월 이전에는 4개월간 계속 내림세를 보였었다. 동행지수와 후행지수 역시 변화가 없었다. 경제분석가들은 이 지수가 10월에 0.1% 가량 내려갈 것으로 예상했었다. 9월의 경우 잠정적으로 0.2% 내려간 것으로 추산됐다가 후에 0.4% 낮아진 것으로 확정, 발표됐다. 경기선행지수를 결정하는 10개 지표 중 통화공급, 실업수당 청구건수, 자본재주문, 건축허가, 금리, 생활용품주문 등 6개는 긍정적인 수치를 나타냈으며 소비자기대, 주가 등 4개 부분은 낮아졌다. (뉴욕=연합뉴스) 강일중 특파원 kangfa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