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마이크론테크놀로지사의 한국산 D램 제소와 관련, 미국 상무부가 조사여부 및 조사대상, 기간 등을 우리 시간으로 22일 오전 7시 발표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상계관세 조사개시 결정이 내려지면 앞으로 6-9개월간의 조사를 거쳐 관세부과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앞서 우리 정부는 지난 12일 워싱턴에서 열린 미국과의 양자협의에서 마이크론의 제소에 유감을 표시하고 제소기각을 희망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한편 한.미 양국은 이날 워싱턴에서 이틀간 일정으로 제4차 한.미 통상현안 점검회의에 들어갔으며 다임러크라이슬러의 레저용 픽업트럭 `다코타'에 대한 우리측의 특소세 부과 여부와 미국의 철강 세이프가드 등을 집중 논의중이다. (서울=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k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