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에 따른 서비스시장 개방 약속에 따라 도서시장을 곧 개방한다. 중국 출판업계 소식통들은 20일 중국 정부가 외국 기업들의 중국 서점시장 진출방안 등을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합작으로 설립된 서적 소매기업들은 도서시장 개방 첫해 중국 전국 14개 도시에서 도서들을 매매할 수 있게 된다. 또 도매기업들은 소매기업 진출 3년 이내에 중국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되며 5년 이후에는 합작 의무화 규정도 폐지된다. (홍콩=연합뉴스) 권영석 특파원 ysk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