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들이 겪고 있는 판매부진은 국내외 경기침체,업체들간 과당경쟁,판로 확보난 등 주로 기업외적요인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기협중앙회가 전국 5백42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중소기업제품 판매부진 원인과 대책'에 따르면 중소기업들은 기업내적요인(13.8%)보다는 기업외적 요인(86.2%)으로 판매부진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외적요인(복수응답)으로는 국내외 경기침체가 60.8%로 가장 많았고 국내업체간 과당경쟁 56.1%,판로확보난 32.1% 등의 순이었다.


중소기업들은 기업내적 요인으로는 인력부족(55.7%),홍보 및 마케팅 취약(44.6%) 등을 꼽았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들은 해외진출 중소기업의 현지화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홈쇼핑 매체 확보와 공동판매법인 설립 등 판로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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