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5930]는 최근 개발한 세계 최대 크기인 46인치 LCD(액정표시장치) TV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2002 컴덱스 전시회'에서 첫 선을 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전시된 46인치 LCD TV는 1천280 X 720의 와이드 XGA급 해상도와 16대9의화면비로 HDTV를 완벽하게 구현했으며, 동화상 표시 성능을 결정하는 응답속도를 12ms 이하로 개선했다. 또 화면밝기가 500칸델라(cd/㎡), 흑백대비비 800대1, 색재현성도 72%로 기능이크게 향상됐으며 삼성전자의 독자적인 PVA 기술을 적용, 시야각이 170도로 선명하면서도 넓은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PDP TV와 더불어 차세대 TV로 각광받고 있는 LCD TV 시장을적극 공략하기 위해 다양한 라인업을 바탕으로 세계 주요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권혁창 기자 fait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