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15년 안에 미국의 정보기술(IT) 분야 일자리 100만개가 외국으로 빠져나갈 것이라고 IT 전문 뉴스 사이트 인터넷뉴스닷컴이19일 보도했다. 인터넷뉴스닷컴은 이날 시장조사기관 포레스터리서치가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이같이 밝히고 중.하급 프로그래머들은 실력을 키우지 않으면 거리로 내몰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포레스터의 존 매카시 조사국장은 "앞으로 16개월 동안 일자리의 해외 이전이급격하게 이뤄졌다가 약 2년간의 조정기를 거치고 난 후 다시 2005년부터 2015년까지 해외 이전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의 IT 분야 종사자들은 자신의 기술에만 의존하지 말고 사업적인 면에 좀 더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