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이 진행 중인 대우인터내셔날과 대우건설이 워크아웃 자율추진 기업으로 전환됐다. 우리은행 등 채권단은 19일 이들 두 기업을 워크아웃 자율추진 대상으로 전환키로 서면결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12∼15일 진행된 채권단 내 찬반투표에서 대우인터내셔날은 94.96%,대우건설은 91.15%의 찬성표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은행 관계자는 "자율추진으로 전환하면 두 회사에 파견된 채권관리단 인원 중 절반 가량이 각각 철수하고 자금과 회계 운영에서 회사측의 자율성이 강화된다"고 설명했다. 차병석 기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