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은 19일 통화 공급량 확대를 위한 국채의 추가 매입을 자제하기로 결정함으로써 현재의 통화 정책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을분명히 했다. 일본은행은 월례 금리 정책 결정 회의를 마치고 발표한 성명을 통해 은행권에서한 달 동안 매입하는 국채를 기존의 1조2천억엔(99억달러) 규모로 유지하기로 했다. 일본은행은 또 은행들에 방출하는 자금의 상한선도 현재의 20조엔을 고수하기로했다. 성명은 다만 현재 17조-18조엔 수준에 머물고 있는 시중은행의 증앙은행 차입한도를 가능한 한 목표 상한선인 20조엔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분석가들은 이에 대해 4천330조달러에 달하는 은행권의 악성 채권을 상각시키기위해 정부가 얼마나 밀어부칠 것인가를 일본은행이 관망하는 입장이라고 지적했다. (도쿄 블룸버그=연합뉴스) wolf8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