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은 19일 정책위원회.금융정책 결정회의를 열고 금융기관에 대한 자금 공급 목표인 당좌예금 잔고를 15조-20조엔 정도로 조절키로 한 현행 금융정책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일은은 다만 지난 10월 말 회의에서 15조-20조엔의 중간 정도에서 자금을 공급키로 한 목표를 "상한인 20조엔 정도로 한다"고 상향 수정, 자금 공급량 확대를 통해 은행주 하락 등으로 인한 시장 불안을 불식시키기로 했다. 지난 번 회의에서 금융 추가 완화책을 결정했기 때문에 이번에 추가 대책은 제시하지 않았다. 일은은 그러나 금융기관의 자금융통 악화로 금융시장이 불안정해질 경우 "목표에 구애받지 않고 자금을 윤택하게 공급"키로 결정했다. (도쿄=연합뉴스) 김용수특파원 ys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