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브리지스톤사의 브리지스톤/파이어스톤 북미 법인은 17일 원가 상승으로 인해 내년 1월1일부터 승용차와 트럭의 타이어 가격을 최고 5%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브리지스톤/파이어스톤 북미 법인의 수잔 시지모어 대변인은 이날 이같이 밝히면서 중(重) 트럭 용인 파이어스톤및 데이톤 타이어가격도 3-4% 인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 국내 제3위 타이어업체인 이 회사의 타이어 가격 인상은 지난달 경쟁사인 굿이어, 미쉘린사 등이 원가 인상으로 다가오는 새해에 타이어 가격을 최고 7% 인상할것이라고 밝힌데 이어 발표됐다. 내슈빌에 본사를 두고 있는 브리지스톤/파이어스톤은 미 국내 타이어 시장에서굿이어와 미쉘린에 이어 3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쿠퍼 타이어 보다는 앞서고 있다. (내슈빌 블룸버그=연합뉴스) ch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