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빠르면 내년 1.4분기중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JP모건이 18일 전망했다. JP모건은 이날 '한국시장 전망과 전략' 보고서에서 3.4분기 한국의 경제 성장률은 6.0%로 2.4분기에 비해 둔화될 것으로 추정했다. 보고서는 앞으로도 한국 경제는 가계대출 및 부동산시장에 대한 규제 등이 위협요인이 되겠지만 성장률이 급격히 둔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물가는 고유가 및 원화 약세의 영향 등으로 상승세가 다소 높아지겠으나 한국은행의 목표범위 2-4%를 벗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은 연말까지 금리를 현재 수준으로 유지하겠지만 빠르면 내년 1.4분기중 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있다. 한편 JP모건은 한국 증시 전망과 관련, 단기적으로 대내외 경제여건 등을 감안할 때 주가가 박스권을 형성할 것으로 분석했다. (홍콩=연합뉴스) 권영석 특파원 ysk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