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중소기업청의 수출기업화 지원을 받은 중소기업의 수출 실적이 작년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지방중소기업청이 139개 수출기업화 지원업체를 대상으로 수출실적을 조사한 결과 올들어 10월까지 수출금액이 5천516만달러로 작년 동기에 비해 318%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처럼 수출이 대폭 늘어난 것은 중기청의 집중적인 수출 기업화 지원과 중소기업의 기술력 향상, 금리 안정 등에 따른 것으로 서울중기청은 보고 있다. 서울중기청의 수출 기업화 지원 사업은 수출을 준비중인 중소기업에 업체당 800만원 한도로 국내외 전시회참가, 영문 카탈로그 제작, 해외 바이어 알선 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올 한해 총 139개의 중소기업에 8억9천만원을 지원한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hisunn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