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남반도체는 15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윤대근 동부전자 사장을 아남반도체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윤 대표는 경기고,서울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버클리대와 로체스터대 등에서 수학했으며 지난 77년 삼척산업㈜에 입사한 후 동부제강 상무와 부사장,사장을 거쳐 올해부터 동부전자 사장을 맡고 있다. 임시주총에서는 윤 대표를 비롯해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한신혁 동부전자 부회장,박동현 전 메릴린치 이사 등 4명이 등기이사로 선임됐다. 또 사외이사에는 김지홍 한양대 교수와 김진모 전 산업자원부 국장이,폐지된 감사위원회를 대신할 상근감사에는 천동우 전 스트림머신 부사장이 각각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