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뉴스및 금융정보 제공업체인 영국 로이터그룹은 14일 비용절감을 위해 북미지역에서 150명의 인력을 감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는 인력감축대상등을 자세히 공개하지 않았으나 뉴욕에 있는 일본 데스크를 폐지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확인을 거부했다. 로이터는 다른 지역에도 일본 데스크를 운영하고 있다. 디날 마셀라 로이터 대변인은 "현재 시장의 불확실성을 감안할 때 추가적인 해고를 예상하는 것은 신중하지 못하다"면서 "추가 인력감축여부를 예상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로이터의 주가는 추가 인력감축 발표전 48센트가 오른 18.92달러에 이날 거래를마쳤다. 로이터는 올들어 실적부진 등으로 런던증시에서 주가가 12년만에 최저치까지 폭락했으며 최근 금융정보 제공업체인 톰슨 파이낸셜의 모기업인 톰슨그룹에 의 한 인수설까지 제기되는 등 어려움을 맞고 있다. 로이터의 경영 악화는 경기침체로 고객들의 서비스 이용이 줄어든데 따른 것으로 로이터는 지난 6월에도 650명의 인력을 감축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뉴욕 AFP=연합뉴스) yc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