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중 대구.경북지역의 실업률이 전달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통계청 경북통계사무소의 고용동향에 따르면 대구 지역의 10월중 실업자수는 4만2천명으로 지난 9월에 비해 7.7%(3천명) 늘었고 실업률도 3.5%로 전달에 비해 0.2%포인트 상승했다. 경북지역은 10월중 실업자 수가 2만4천명으로 9월에 비해 9.1%(2천명) 늘었고실업률도 1.7%로 전달에 비해 0.2%포인트 상승했다. 대구의 실업률은 전국 7대 도시 평균(3.4%)보다 0.1%포인트 높아 서울에 이어전국에서 두번째를 기록했다. 경북은 9개도 평균(2%)보다 0.3%포인트가 낮아 강원, 충남에 이어 충북과 함께실업률이 3번째로 낮은 수치다. 그러나 취업자 수는 대구가 115만1천명으로 지난 9월에 비해 6천명(0.5%)이, 경북지역은 142만3천명으로 전달에 비해 3천명(0.2%)이 각각 증가했다. 경제활동인구는 대구가 119만3천명으로 전달보다 9천명(0.8%)이, 경북은 144만6천명으로 4천명(0.3%)이 각각 증가했다. (대구=연합뉴스) 임상현기자 shl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