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용 전자장비전문업체인 삼영이앤씨㈜는 무동조안테나와 전자해도 시스템 `ECDIS 2000' 등 신제품 및 신기술을 개발해 14일 부산시영도구 동삼동 본사에서 선박회사와 조선소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발표회를 가졌다. 삼영이앤씨는 이날 ▲자동항법장치와 연계된 전자해도 시스템인 `나비스 알파'와 ▲무동조 안테나 ▲전자해도 시스템 DCDIS 2000 ▲컬러어망 감시기 등 5가지 신제품을 선보였다. 나비스 알파는 세계적으로 성능을 인정받은 전자해도 C-MAP을 탑재해 기능을 대폭 강화했고 무동조 안테나는 1개의 안테나로 여러 대의 통신기를 동시에 사용할 수있는 신기술을 적용해 해군에 납품될 예정이다. 이밖에 컬러어망 감시기 등도 기존 제품의 성능을 대폭 개선, 선사와 조선소 관계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삼영이앤씨는 1978년 설립돼 그동안 위성항법장치 항해장치 국산화를 비롯해 선박자동 조난수신장치,해저 탐사용 초음파 발신기 등 해상전자장비 등을 개발했다. (부산=연합뉴스)이영희기자 lyh9502@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