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는 14일 상의회관 국제회의실에서 `2002년 기업혁신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갖고 혁신 우수기업을 표창했다. 이날 대회에서 대기업 부문에서는 ㈜벽산, 중소기업 부문에서는 웅진코웨이㈜가각각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받았다. 국무총리상은 ㈜캄코, ㈜신흥전자, 우리산업㈜, ㈜화인엘컴스 등 4개 업체에 돌아갔고 정화포장과 대지금속㈜은 산업자원부장관상을 탔다. 대통령상을 받은 ㈜벽산은 전사 품질경영혁신 활동으로 2000년부터 `강한 회사만들기' 운동을 펼쳐 97년말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 들어간지 5년만인 지난 10월31일 워크아웃을 졸업한 점을 인정받았다. 또 웅진코웨이는 전직원이 100일간 공장에서 숙식하며 함께 추진한 `품질혁신 100일 운동'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이를 발판으로 중국, 동남아, 멕시코, 브라질,캐나다 등 해외시장 공략에 성과를 거둔 것이 수상 요인이 됐다. (서울=연합뉴스) 김장국기자 j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