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싱가포르와의 자유무역협정(FTA)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내년부터 양국간 산.관.학 공동연구를 벌이기로 했다. 외교통상부는 14일 호주 시드니에서 황두연 통상교섭본부장과 조지 여 싱가포르 통상장관이 양자회담을 갖고 한.싱가포르 FTA를 추진키로 공식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안에 양국의 산.관.학 전문가로 구성된 FTA 공동연구회를 발족시킨 뒤 내년 1월부터 연구활동에 본격 착수, 이르면 2004년 정부간 협상이 시작될 전망이다. 정한영 기자 c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