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2위의 투자은행인 JP모건은 약 50억달러 상당의 장기 컴퓨터 서비스 계약 협상자로 세계 최대의 컴퓨터 서비스업체인 IBM을 선정했다. 애덤 카스텔라니 JP 모건 대변인은 "데이터 센터 운영 등이 포함된 계약 협상자로 컴퓨터 서비스 업계 2위인 일렉트로닉 데이터 시스템 대신 1위인 IBM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10대 대형 투자 은행에 비해 순익이 낮은 JP 모건은 순익을 신장하기 위해 비용 절감 등을 모색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컴퓨터 운영과 고객의 콜 센터 및 구매시스템 등의 기능에 대한 외부 용역 발주를 추진 중에 있다. IBM은 지난 2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와의 40억달러짜리를 비롯해 10억달러 이상의 장기 서비스 제공 계약을 올 들어 3건이나 성사시켰다. (아몽크 블룸버그=연합뉴스) ch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