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햇동안 전국 각 사업체의 품질경영활동을 결산하는 제28회 국가품질경영대회가 15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김석수 국무총리와 경제단체장, 기업인 등 1천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산업자원부 주최, 한국표준협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 1년간 품질경영 활동에 앞장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기업과 유공자에 대한 포상이 실시된다. 김석수 총리는 이날 축사를 통해 "세계시장은 소비자 욕구의 고급화, 다양화에 따라 한차원 높은 품질을 요구하고 있다"며 "품질경쟁에서 살아남는 기업만이 21세기 주역이 될 것"이라고 강조할 예정이다. 한국품질대상은 삼성전자 무선사업부가 수상하며 품질경영상은 도레이새한 등 4개 업체가 받는다. 이밖에 LG전자 DDM사업부 등 10개 사업체가 각 부문상을 수상한다. 유공자부문에서는 유인균 INI스틸 회장 등 70명이 훈장 포장 표창을 받는다. 국가품질경영대회는 지난 1975년 전국품질관리대회로 시작됐으며 92년 전국품질경영대회로 명칭이 변경됐다. 2000년 26회부터 국가품질경영대회로 명칭을 바꿔 개최하고 있다. 그동안 이 대회를 통해 품질경영 우수업체 3백18개, 우수 분임조 2천3백56팀, 유공자 1천6명이 포상을 받았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