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모(謀) LCD업체가 생산 차질을 빚어 단기적인 시세 회복이 예상된다고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가 13일 보도했다. 문제의 한국 업체는 제5세대 라인의 양산 공정이 예상을 밑돌고 있다는 풍문이최근 대만 시장에서 나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공상시보는 전했다. 대형 수요처인 현지의 노트북 PC업체들은 한국으로부터 LCD 패널 공급이 부족한상황이며 대만의 경쟁사들은 이같은 생산 차질설의 진위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있다고 신문은 밝혔다. 공상시보는 14.1인치 제품의 경우 한국 업체가 개당 155달러를 요구하고 있고대만 제품은 150달러까지 내려가는 등 바닥에 이른 상황이라며 생산 차질설이 사실이라면 가격이 단기에 170달러까지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 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