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복 전문업체 캠브리지의 김삼석 회장이 지난8일 사재 102억원으로 장학재단을 설립해 화제다. 12일 캠브리지에 따르면 김회장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90억원 상당의건물과 현금 12억원을 출연, 캠브리지 문화재단을 설립했다. 캠브리지 문화재단은 지상 20층의 건물중 7개층의 임대수익 등을 기금화해 국내대학 및 대학원생과 해외 유학생중 선발된 인재들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평소 인재양성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여온 김 회장의 장학기금 설립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김회장은 지난 84년 캠브리지의 미국 바이어인 마카래프트 클로드즈사의 셸던브로디 회장과 함께 `정송(靜松) 장학회'를 설립, 산업체 인력 육성을 위해 운영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기자 hisunn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