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소재 업체인 ㈜동성화학이 현지법인을 설립해 중국시장 공략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동성화학은 12일 "100% 직접투자 방식으로 신발밑창용 및 합성피혁용 폴리우레탄제품의 제조 및 판매를 위해 중국 광저우에 500만달러 규모의 현지법인 설립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동성화학은 늦어도 내년 상반기까지 현지법인 설립을 마치고 본격영업에 나설 예정이다. 중국 현지법인은 첫해에 200억원의 매출 및 25억원의 순이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동성화학측은 전망했다. 동성화학은 "현지법인 설립은 급격히 커지고 있는 중국시장을 선점하고 원가절감 및 현지 마케팅 강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가 목적"이라고 밝혔다. 동성화학은 현지 시장 추이를 봐서 광저우 이외 지역에도 추가로 현지법인을 설립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부산=연합뉴스)이영희기자 lyh9502@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