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스케이블링(대표 김창범)은 아스팔트를 굴착하지 않고 광케이블을 매설하는 MCS(무굴착 광케이블 포설)공법을 미국 코닝케이블시스템스사로부터 도입했다고 12일 밝혔다. MCS공법은 아스팔트를 굴착기로 걷어내고 광케이블을 매설하는 방식과 달리 아스팔트를 폭 1∼2㎝,깊이 8∼12㎝만큼 절개해 광케이블을 매설하는 방식이다. 회사측은 이 방식을 이용하면 기존 방식에 비해 비용을 5분의 1 정도로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사시간도 10분의 1로 줄일 수 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탑스케이블링은 서울 성북구와 안산시에서 데이콤과 지앤지네트웍스의 광케이블 공사를 이 공법으로 하고 있다. 탑스케이블링은 지난해 6월 자본금 6억8천만원으로 설립됐으며 신흥정보통신 서광전기등이 주요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02)3486-9006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