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23:58
수정2006.04.03 00:01
세계 최대의 반도체 생산업체인 미국인텔은 "컴퓨터 네트워킹 사업 부문인 `네트워크 시스템스'를 `심플 액세스'사에 매각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인텔은 "컴퓨터 네트워크 보안 전문업체인 네크워크 시스템스의 매각은 향후 반도체사업에 주력하기 위한 조치로 구체적인 매각 대금을 밝힐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인텔의 자산 매각은 올 들어서만 적어도 네번째로 지난 9월에는 소프트웨어 및서비스 부문을 분리했으며 이에 앞서 연초에는 `스마트 토이(Smart Toy)' 사업을 매각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크리스틴 버메스 인텔사 대변인은 "전면적인 사업 재편을 통해 반도체 부문에 주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인텔의 주가는 지난 주말에 비해 0.81달러(4.46%)가 하락한17.34달러에 장을 마쳤다.
한편 심플 액세스는 인텔의 네트워크 시스템스 인수를 계기로 회사명을 `쉬바'로 변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뉴튼 블룸버그=연합뉴스)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