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민들의 올해 4.4분기 소비지출이 증가율이 9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11일 경제조사기관인 블루칩이코노믹인디케이터스 자료에 따르면 이번 분기의개인지출은 지난해 동기에 비해 1.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증가율은 지난 1993년 1.4분기의 0.8% 이래 가장 낮은 것이다. 소비지출의 증가가 이처럼 저조한 것은 미국경제의 회복이 쉽지 않을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다. 지난달의 소매매출은 지난해 동기에 비해 0.2% 정도 줄어들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뉴욕=연합뉴스) 강일중 특파원 kangfa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