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종단철도(TKR)와 시베리아횡단철도(TSR)가 연결될 경우 러시아는 통과비 명목으로 매년 300억달러를 벌어들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러시아의 소리방송'이 11일 보도했다. 서울에서 이날 수신된 `러시아의 소리방송'은 러시아 철도부 전문가들의 말을인용해 그같이 전망하면서 "한국은 해상로를 통해 유럽으로 수송하는 화물 10% 이상을 철도를 통해 수송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방송은 "이달말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한국, 북한, 러시아 3국 철도장관 회담에서는 철도수송 보장 문제들이 토의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sknk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