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윤철(田允喆)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이 '2010년 세계박람회' 유치활동을 위해 대통령 특사자격으로 프랑스와 포르투갈을 방문하기 위해 6일간 일정으로 11일 출국한다. 이번 유럽방문은 중국, 러시아의 적극적 유치활동으로 한국 지지세가 답보상태인 유럽지역에 지지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전 부총리는 방문기간중 쌈빠이우 포르투갈 대통령, 바호주 포르투갈 수상, 메흐 프랑스 경제재무산업부장관 등 고위급 인사를 면담, 2010년 세계박람회 한국유치지지를 요청할 계획이다. 한국과 중국, 러시아, 멕시코, 폴란드 등 5개국이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는 2010년 세계박람회 개최지는 다음달 3일 모나코에서 열리는 제132차 세계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89개 회원국들의 투표로 최종결정된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jski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