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던 국제유가가 상승세로돌아섰다. 9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8일 현지에서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22.47달러로 전날보다 0.29달러 떨어졌다. 그러나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0.40달러 오른 25.78달러에 거래됐고 북해산 브렌트유도 23.66달러로 전날보다 0.08달러 올랐다. 석유공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쿼터 위반에 따른 공급물량 증가로 하락세를 보였던 국제유가가 '이라크가 무장해제를 하지 않으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있다'는 미국 부시 대통령의 발언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공병설기자 k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