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미국의 주식형 펀드가 일주일만에 소폭의 순유입세로 돌아섰다. 8일 미국의 펀드 조사 업체인 AMG 데이터서비스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6일까지 주식형 펀드에 모두 7억6천500만달러가 순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전주에는 3억5천500만달러가 순유출됐다. 항목별로는 공격적 성장형 펀드에서 5억7천400만달러가 순유출된 반면 인터내셔널 주식형 펀드와 기술주 펀드에서는 각각 5억4천500만달러와 2억1천800만달러가 순유입됐다. 또 국내 증시와 관련이 깊은 지역 분산형 펀드 가운데에서는 이머징마켓 펀드에서 9천900만달러가 순유입됐으며 아시아퍼시픽(일본 제외) 펀드와 글로벌 주식형 펀드에서도 각각 3천500만달러와 6천700달러가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채권형 펀드는 지난주에도 무려 20억달러가 추가되는 등 순유입세를 지속했으며 올 들어 순유입 규모는 총 693억3천600만달러로 늘어났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