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노사가 7일 올해 임금인상및 단체협약개정협상에 잠정합의 했다. 이 회사 노사에 따르면 이날 임단협 통합협상에서 ▲임금 9만5천원(기본급대비 8.14%) 인상 ▲성과금 200% 보장 ▲격려금 100% +10만원 ▲상여금 기존기준에 OT 10시간 포함 ▲주택자금 대출한도 2천만원으로 증액 ▲명절귀향비 30만원으로 인상 등에 합의했다. 노조는 오는 8일 조합원찬반투표를 실시하기로 했으며 가결되면 8년연속 무분규타결을 이루게 된다. 현대중공업의 임단협 합의에 따라 현재 협상이 진행 중인 현대미포조선 등 조선업계 임단협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연합뉴스) 서진발기자 sjb@yonhapnews.co.kr